휴가 보낸 사람도 있고, 아직인 사람도 있죠..!!
정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날을 잘 택해야 되는데..
우리 北京갔을땐 정말 더워 다신 여름에 오지 안겠다 다짐 했건만,, 지금처럼 비오는 것보단 더 나았네요^
차근차근 중국여행 얘기를 조금 할께요~
2002년7월27일,
부산에서 간 크게 둘이서 중국계획은 그럴싸하게 계획해 났었는데.. 막상 靑島에 도착 하니 계획이 어딨어요.
그냥 다니면 그게 계획이 됐죠.!!
<칭따오 54광장에서,, 빠오진,혜찐,나>
靑島에선 아시는 분이 계셔서 아무생각없이 따라다니고 시켜주는 음식 맛있게 먹고, 보여주는거 구경 잘했죠..!!..!!
문제는 그담 北京갈때 첨으로 중국기차(火車)를 타야 됐어요.
다들 얘기는 많이 들어 봤을껀데,, 중국은 워낙 땅이 넓어서 어떤 경우는 3일이나 기차를 탄답니다.
우리 둘은 다행히 구하기 힘든 침대칸을 아는사람 혜찐친구 바오진(그땐 친구는 아녔지ㅋ) 덕분에 구했고,
북경까진 그리 멀지 않아서 12-14시간 정도 걸리는 야간 열차를 탓어요. (28일 저녁 10시 출발해서 다음날 10시쯤 도착하는)
낯선 곳에 둘이만 타고 가서 그런가,, 우찌나 떨리던지...
열차가 출발하고 나서 둘이서 잠도 안자고 계속 1-2시간 예기를 했어요.
그랬더니 어느 정도 마음에 안정이 오고,, 잠도 청할 수 있었습니다.
火車에선 잠을 자서 그런지 생각보다 금방 시간이 가더군요.
29일 아침 7시쯤 눈이 떠져서 씻고 화장하고 도착시간만 기다렸죠.
기다리는 동안에 혜찐이가 지도 구입하자 해서, 지도 파는 사람 지나갈 때 하나 구입했죠. 4원이나 했던거 같아요.
여기저기 책에서 봤던곳(고궁,창청,이허위엔,티엔안먼,베이징역)을 뒤졌는데 쉽게 찾을 수 없었어요.
그래서,, 두근 반 세근 반 하면서 기웃거렸죠 어디 물어볼 때 없나 싶어서요....
다행히 혼자 여행하는 젊은 남자가 우리 옆 침대에 있어서 물었어요 아주 어색하게..
“칭원, 베이징짠 짜이 날” 하면서 지도를 펼쳤죠..
그 사람은 당연히 우리가 외국인임을 알고 웃으면서 가르쳐주더군요, 그리고는 한국 사람이냐 고도 물었고요.
우리가 한국사람처럼 보이나 봐요.
짧은 실력에 대화 하려니 웃는 시간이 더 많았지만^^
그래도 우리가 궁금했던 곳을 지도상으로 나마 다 보았고, 예약 하려고 했던 호텔까지 그 고마운 사람 덕분에 예약을 할 수 있었어요.
전화번호 물어보고, 또 궁금한거 있음 전화하겠다고 했더니,
陈云峰(chen yun feng 진운봉)은 낮엔 일하고 5시엔 퇴근하니 그때 전화하면 북경 구경 시켜준다고 했어요.
신이 나서 그러마 했죠..
<북경역에서>
호텔에 짐 먼저 풀고, 옷 갈아 입고 본격적인 관광에 돌입했어요.
먼저 햄버거를(kfc)사먹고, 길을 나섰는데 한국사람을 만나서 얘기 좀 하고,
그 여자여행자의 배 표예매하는 곳까지 따라가서 도움 아닌 도움 좀 주고 같이 버스를 타고 가까운 티엔안먼 광장에 갔어요.
그 여자여행자는 혼자서 여행하는데 한 달째라도 중국어는 단 한마디도 못하는데,, 정말 놀랄 노자였죠.
모든 것은 손에 한자를 적어 났다가 보여주고 해결 하더군요..
광장에 도착해서 그 여자여행자랑 헤어지고 우리들은 사진 한판 찍고, 고궁으로 들어갔죠.
관광객들이 얼마나 많았던지.. 또, 날은 얼마나 후텁지근했던지, 지금 생각해도 끔찍할 정도네요.
원래는 사진을 많이 찍으려고 했는데,
너무 더워서 모든 것이 다 귀찮아졌고, 보는 것은 대충대충~~ 사진은 통과통과~~
그렇게 그렇게 고궁 관광은 끝이 났어요.
<자금성>
<이화원>
고궁을 나오자 바로 징산공위엔(경산공원)이 있어서 거기도 들어갔어요.
북해공원까지는 힘들어 포기했습니다. ㅋㅋ
징산공위엔에 올라가니 북경시내가 보이더군요, 저 멀리 북해공원도 보였구요.
날은 해가 뜬 더운날 인데, 화창하진 않았어요~
뿌연 안개 같은게 자욱해서 눈으로 보기엔 그럭저럭 잘 보였는데,, 찍어온 사진을 보니 뒷 배경이 안 보이더군요.. 섭하게시리..
어느새 약속시간인 5시가 다 되어서 서둘러서 호텔로 돌아와서 씻고 yun feng에게 전화했더니,
퇴근하고 차를 타고 오는 길이고, 좀 막히니 도착해서 연락한다 했고, 이런걸 알아듣는 우리가 더 신기하다 ㅋㅋ
30분쯤 후, 로비에 있다고 연락이 왔고, 우리들은 내려갔죠..
아침과는 또 다른 느낌(약간 더 아저씨 같더군요)의 yun feng이 차를 대기하고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간단한 인사하고 차에 타서, 먼저 배고프니 저녁 먹자고 했고,
북경에서 유명한 “베이징카오야” 먹고 싶다고 해서 북경오리 먹으러 갔어요.
정말을 배부르게 먹고, yun feng이 계산 할라고 하는걸 짧은 실력에 우리가 내겠다고 하고, 우리가 계산했어요.
정말 많이 먹었는데 뭐 그렇게 많이는 안나왔더군요.
밥먹고 왕푸징 거리에 갔죠. 북경인들은 잘 오지 않는데요.
아무래도 유명한 거리다 보니 관광지가 되어버려 관광객들이 많이 온대요,, 거기에 상점이 되게 많거든요.
우린 책에서 봤고 유명해서 오긴 왔는데,, 뭐 그냥 그냥 그랬어요~
9시쯤 서로 피곤 하다고 , 우리 호텔에 내려주고 인사하고 헤어졌어요!
우리가 만난 북경인 중에 젤로 친절한 사람였어요.
다시 또 북경을 가게 되면 꼭 전화할 꺼에요. 정말?? 크큭~
7월 30일 이화원
7월 31일 만리장성(쓰마타이) 저녁5시기차.
8월 1일 아침 7시 청도도착 baojin 마중, 아침 먹고 호텔에 짐 풀고, 오후에 같이 돌아다니고!
8월 2일 라우바이산 관광, 밤에 가라오케.
8월 3일 11시 비행기 출발 3시 부산도착.
<만리장성: 쓰마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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